💌 酒민센터 첫만남 | 잔 채울 준비 되셨나요?

2021. 11. 4.

안녕하세요, 주민 여러분! 주민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술잔을 비우는 일은 '새 잔을 채우기 위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틀은 버리고 새로운 틀을 준비한다는 뜻도 있죠.

밑장 깔았던 찌꺼기 술은 이제 과감히 버려주세요.

주민센터가 비어있는 술잔을 가득 채워드릴게요.

그럼, 우리의 첫 만남을 축하하며 같이 짠-할까요?

🍷 첫 만남 주류 추천

생색내기 딱 좋은 와인들 여기 다 있네~?

1. 돈 루치아노 골드 모스카토 : 처음 스파클링 와인에 도전한다면 입문용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에요. 모스카토 품종의 와인에서 기대한 만큼의 달달함은 아니었지만, 술이 잘 안 받는 체질이면서 적당히 달달한 술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가벼운 단맛과 과실향, 그리고 적당한 알코올의 끝 맛까지 만족. 알코올 함량 7도, 달다고 한 번에 다 마시면 다음 날 숙취에 고생할 수 있어요.
꿀조합 : 연어회

2. 자나 상그리아 : 첫 만남을 달달하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상그리아의 나라 스페인에서 건너온 자나 상그리아를 추천합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품종인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를 블렌딩해 만든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열대 과일을 넣어 과일 특유의 씁쓸함과 달달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레몬과 귤 사과 블루베리를 함께 넣고 4-6시간 정도 숙성한 후 시원하게 마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9,800원에 이마트에서 겟 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꿀조합 : 소고기 불초밥, 어향가지, 팟타이

3. 모젤란드 아방가르데 : 리즐링을 아직 맛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구요? 이런. 리즐링은 독일의 서늘한 기후에 재배되는 포도로 만드는 화이트와인으로 향이 좋고 달달한게 특징이에요. 리슬링의 고향 독일에서 온 아방가르드 리즐링은 가벼운 바디감에 산뜻한 과일향과 은은한 단맛이난답니다. 평소 단걸 선호하지않는 酒민들도 즐길수있죠. 첫만남에 즐겁고 달달한무드를 이어가기에 완벽. 게다가 아주 예쁜 패키징은 덤!
꿀조합 : 매운 해물찜, 마라샹궈

4. 홉노브 피노누아 : 이 와인을 처음 만나던 날, 비가 내렸습니다...가성비가!
일반적으로 피노누아 레드와인은 가격이 비쌀수록,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의 진가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여기 저렴하면서도 피노누아의 매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프랑스산 와인이 있습니다. 홉노브 피노누아는 딸기, 라즈베리, 체리향과 풍부한 산미가 조화를 이룹니다. 레드와인 특유의 무겁고 떫은 맛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酒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와인이에요.
꿀조합 : 경성치즈, 크래커

5. 빌라누 까바 브뤼 로제: 까바는 스페인 지역에서 샴페인 제조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뜻해요. 스파클링 와인이 대부분 그렇듯 바디감은 없지만 톡 쏘는 탄산과 산미가 강하고 달달하여 와인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실 거예요. 첫만남에 어색한 기분을 풀며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패키지의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집들이나 생일파티 선물용으로 생색내기에도 딱이에요.
꿀조합 : 카나페, 치즈

💎 겟 잇 부티, 저렴하게 첫 홈술라이프 자랑하기

10,000원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안주 중 최고를 골라봤어요 !

과카몰리

부티 is 이색적인 안주라고 생각하는 酒민을 위한 멕시코의 전통 음식, 과카몰리를 소개합니다. 똥손도 가능한 안주로 한 번 맛보면 당신은 이미 중독행.

💣 예상 소요시간: 20min

샥슈카 (에그인헬)
간단하지만 부티나는 안주를 원하는 酒민을 위한 치트키 안주, 샥슈카 (에그인헬) 에요! 멋진 비주얼로 #술스타그램 올리기 딱인 샥슈카, 만들어볼까요?

💣 예상 소요시간: 25min

<준비물>

아보카도 2개 - 4,350원

토마토 1개 - 1,240원

양파 1개 - 450원

라임 1개 - 980원

나쵸 1/2 - 2,000원

= 총합 8,020원

<준비물>

토마토 소스 - 1,780원

토마토 1개 - 1,240원

양파 1/2개 - 225원

파프리카 1개 - 1693원

계란 2개 - 796원

베이컨 2줄 - 1,120원

= 총합 6,854원

💌 곁들이면 맛있겠酒?

술과 함께 곁들이면 더 재미나고 즐거운 콘텐츠를 소개해드려요

출처 - TVING Youtube

땡❗️

나영석의 목소리가 절로 들리는 이번 <곁들이면 맛있겠酒>는 '신서유기 게임'입니다.

매번 멤버들의 화려한 오답으로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냈던 것으로도 유명하죠. 보기만 해도 웃음 빵빵 터지는 게임, 직접 하면 또 얼마나 재밌게요~?🤣 인물/브랜드 퀴즈, 드라마/영화 OST 맞추기 등 집에서나 어디 놀러 가서도 핸드폰만 있으면 다 가능!

🙋🏻 이쯤에서 한 번 하는 방법을 스피디하게 설명하자면,

함께 공유된 영상 리스트 중 원하는 것을 클릭합니다.
화면에 제시되는 문제를 보거나 소리를 듣고 정답을 외칩니다.

* 심판은 분위기나 인원수에 맞게 선택해 주시면 돼요. 저희는 심판 없이 아이패드로 유튜브를 틀어놓고 먼저 맞추는 사람 순로 빠져나가고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벌칙 주를 마시는 룰로 진행했어요!

😎 인물 퀴즈 : 화면에 등장하는 사진 보고 이름 맞추기

종합 인물 퀴즈 https://www.youtube.com/watch?v=9iUaVUrxRng
아이돌 인물 퀴즈 https://www.youtube.com/watch?v=0IhmcpJr5UQ
디즈니 캐릭터 맞추기 https://www.youtube.com/watch?v=iF57Qi2txrc

🎤 1초 듣고 노래 제목 맞추기 : 전주가 1초가량 짧게 흘러나오면 주의 깊게 듣고 제목 외치기

가요 1초 듣고 맞추기 (2010년대) https://www.youtube.com/watch?v=Up0zoQRJBuE
드라마 OST 퀴즈 https://www.youtube.com/watch?v=Zy-GQK12rXY
아이돌 음악 1초 듣고 맞추기 https://www.youtube.com/watch?v=l_2IN5qPiFU

🎬 영화/드라마 제목 맞추기: 흘러나오는 대사를 듣고 제목을 유추하기

대사 듣고 영화 제목 맞추기 https://www.youtube.com/watch?v=cSMpfzu5XgE
대사 듣고 드라마 제목 맞추기 https://www.youtube.com/watch?v=-5RvW_j9Gc8

분명 TV로 볼 때는 내가 다 맞출 수만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실제로 친구들과 해본 제 감상평은 ‘내 맘 같지 않더라’ 입니다. 왜 안재현이 ‘아 미X, 몰라’를 울부짖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OST 맞추기를 하며 친구들과 추억팔이도 가능하답니다~

* 과열되는 분위기로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으니 방음이 약한 곳에서는 주의하세요‼️

💤 술 깨방정 - 술 (깨)는 (방)법 (정)말 궁금해 !

술 좀 즐길 줄 아는 酒민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을 단어. '숙취해소'

의느님께서 에디터들의 숙취해소 방법에 코멘트와 함께 랭킹을 하사해 주셨다!

지금 내 곁엔 그 - 햄버그.

거나하게 취하면, 발걸음을 편의점으로 스르륵 옮겨요. 그리곤 치즈 햄버거를 집어 든 후 전자레인지에 던지듯 넣습니다. 치즈가 적당히 녹아들 때 즈음 꺼내 터벅터벅 집으로 향합니다. 이동 취식이지만 창피할 건 없어요. 전 이미 취했으니깐요.

내 몸에는 뜨거운 술이 흐른다.

깨질 것 같은 머리와 울렁거리는 오장육부. 온몸이 뜨거워진 내게 차가운 포카리를 들이붓다 보면 어느 새 찾아오는 평화. 신은 술을 만드셨고, 대기업은 이온음료를 만들어 주셨다. 아, 이거 진짜 과학 맞다니까요?

해장쿨녀

콩나물국밥, 수육국밥, 뼈해장국... 왜 해장음식은 죄다 뜨끈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가는 건 저뿐인가요? 더부룩한 속과 깨질듯한 머리를 얼음 동동 물냉으로 시원하게 보내버리는 것이 저만의 술깨방정. 겨울에도 냉면집이 필요한 이유 아닐까요?

해장빙자과음

술 먹고 다음 날 찾는 해장 음식들은, 해장을 빙자한 그냥 먹고 싶은 거 먹는 거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그래요) 정말이지 숙취에 괴로워 죽을 것 같은 날은 아무것도 씹을 힘이 나지 않아요. 시원한 토마토주스 한 잔이면 제 몸속에 있는 술을 그래도 조금 씻어 내려주는 느낌이랄까요?

See real, 시리얼

차가운 우유에 시리얼로 숙취를 해소한지 10여 년. 시리얼에 함유된 오곡 성분이 숙취에 도움... 될 거 같다는 뇌피셜로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최근엔 첵스 팥만으로 실험해 봤는데 팥빙수 먹는 느낌이었어요. 시원한 걸로 숙취를 해소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아, 어디까지나 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