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꼬냑으로, 안주로, 잔으로 FLEX하기! 궁금하면 들어와봐요! 똑똑똑, 주민센터에서 나왔습니다. 벌써 저희 주민센터와 함께 채우는 4번째 잔이에요! 이번 호는 Let's flex라는 주제로 꾸며보았습니다. [성동구 주민 장 00님이 보내주신 민원] “맨날 한 푼 한 푼 아끼느라 소주에 싼 안주만 먹었는데, 한 번은 절 위해 선물을 해 주고 싶어요.
이번 달 월급이 들어오면 플렉스 할 수 있는 새로운 술안주 추천해 주세요." 우리 주민분들, 우리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했잖아요! 오늘 하루는 자신을 위해 아껴둔 돈을 조금 풀어 새로운 술상을 차려보아요. 주머니가 가벼운 주민센터 에디터들도 먼저 해 보았습니다 :-) 오랜만에 나가는 큰돈에 장 볼 때부터 손이 후들후들했지만, 기분 전환에는 최고더군요!
자주는 어렵지만, 가끔은 이렇게 나를 위한 flex 술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의 민원 순서 ] 1. 🥃 꼬-냑, 제가 한 번 마셔봤습니다. 2. 🍽 요런 안주 먹어봤어? : FLEX할 수 있는 진정한 안주 만들기 3. 💎 아무거나 쓸 수 없지, 홈술 밸류업을 위한 식기 브랜드 FLEX 4. 🎼 Tip: 기분이 째-즈죠 🥃 꼬-냑, 제가 한 번 마셔봤습니다. 궁금하지만 선뜻 마셔보기는 어려운 그 술. 꼬냑이란? 프랑스의 분지, 꼬냑 지방에서 생산하는 와인 베이스 브랜디입니다. 주정(술의 베이스)의 숙성시간에 따라 등급이 나눠지는데 재미있는 점은 꼭 짝수년으로 맞춰 숙성시킨다는 겁니다. 그리고 연도를 따로 표기하지 않고 등급체계를 VS(2년), VSOP(4년), Napoleon(6년), XO(6년 이상)로 사용합니다. 나의 독주는 주머니 사정으로 헤네시와 레미마틴의 VSOP를 사 보았습니다. 헤네시 (Alc: 40%) 가격 : 102,000원 (롯데마트) 그 이름도 유명한 꼬냑 계의 슈퍼스타 헤네시입니다!
헤네시는 아일랜드 귀족인 리처드 헤네시 Richard Hennessy가 프랑스와 전쟁 중에 별안간 프랑스에 있는 코냑 지방에 푹 빠져서 자리를 잡고 꼬냑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로고에 도끼를 들고 있는 팔이 있습니다. 이 문양은 헤네시 가문의 문양으로 굉장히 강렬하죠?
이런 강렬함은 꼬냑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헤네시는 12kg의 포도에서 3번의 증류를 통하여 천사의 눈물이라 불리는 1리터만 추출하여 꼬냑을 만들기 때문에 맛과 향이 굉장히 강렬하고 응축되어 있어요. 루이비통 그룹인 LVMH의 꼬냑답게 다른 꼬냑들보다 가격대가 비싼 편이에요.
헤네시는 많은 셀럽들의 픽을 받은 꼬냑으로 유명하죠. 대표적으로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있는데요 매년 헤네시 8억 원어치를 구매하는 VVIP 고객입니다.
🍾 나의 독주의 솔직 리뷰: 병은 투명하고 볼륨감이 있어 왜인지 빙그레 뚱뚱한 바나나우유가 생각났습니다.
색은 꽤나 진한 오크색입니다. 사실 색보다도 알코올 향이 매우 강렬합니다. 처음에 알코올이 입안을 매우 강렬하게 휘감고 들어온 후 깔끔한 단맛이 남았습니다. 모든 맛이 다 끝난 후에도 은은한 잔 맛이 있으며 전반적으로 깔끔해요!
나의 독주가 집에 쟁여놓고 속상한 날 한 잔씩 먹는 술입니다.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주민들에게 추천 추천! 레미마틴 (Alc: 40%) 가격 : 60,000원 (남대문 주류시장) 헤네시만큼 대중적인 브랜드 레미마틴입니다.
레미마틴은 원래 와인을 만들던 사람이었는데 상파뉴 지역의 넓은 농장주의 딸과 결혼을 기점으로 꼬냑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켄타로우스가 로고에 있습니다.
왜 하필 켄타로우스가 레미마틴의 로고인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켄타로우스가 천국과 삶 그리고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경계를 나타내며, 레미마틴의 꼬냑 또한 그 경계에서 천국과 자연을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레미마틴은 포도 과육만 발효하는 타 와인과는 다르게 포도의 줄기와 씨를 함께 발효해 깊은 맛과 향을 가집니다.
🍾 나의 독주의 솔직 리뷰: 병은 유리병인데 위에 뭔가를 입힌 거 같아요. 검은색으로 만져보니 촉감이 반들반들하고 좋네요. 색은 헤네시보다는 좀 더 옅은 편이며 향도 부드러운 편입니다. 알코올 향보다는 은은한 잔향이 나고요. 맛은 아주 부드럽게 입안으로 들어온 다음 알코올의 강렬한 맛이 느껴집니다. 목 넘김이 헤네시보다 매끄럽고 부드러웠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프루티 하고, 끝 맛이 리치하게 달달합니다. 헤네시의 잔맛이 은은하다면 마틴은 리치합니다. 나의 독주는 달달한 잔맛에 시음한 후까지 침이 꽤 고였는데요, 기호에 따라 텁텁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주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추천주입니다. 🍽 이런 안주 먹어 봤어~? 평소에 쉽게 만들지 못했을 홈술 FLEX 안주! ![]() 연어 카르파쵸 카르파쵸는 이탈리아의 전통요리로 연어 문어 생 소고기 등을 넣어 레몬 베이스 소스로 맛을 낸 요리입니다. 당시 헤밍웨이 등 문화 예술계의 유명 인사 단골손님이 많았던 해리스 바에서 특별식으로 만든 요리였죠. 심플할수록 본연의 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카르파쵸, 꼬냑 한 잔과 Flex 어떠세요? 난이도 : ★★☆☆☆ 소요시간: 15min 준비물 (이마트) 연어 150g = 10,800 양파 1/2 = 490 베이비 채소 믹스 = 4,980 무순 = 990 방울토마토 = 5,500 오이 1개 = 1,200 레몬즙 = 2,000 올리브오일 = 6,880 총 = 32,840원 ![]() 밀푀유 나베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합성어인 전골 요리, 밀푀유 나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겹겹이 쌓인 채소와 고기의 조화와 시원한 국물이 열심히 일한 당신을 위로해 줄 거예요. 요즘같이 몸 서리 치게 추운 겨울 쉽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Flex 안주랍니다. 난이도 : ★★★☆☆ 소요시간: 50min 준비물 (이마트) 샤브샤브용 소고기 (400g) = 10,360 알배기 배추 1통 = 2,980 깻잎 2봉(20장) = 1,980 숙주나물 한줌 = 1,000 버섯모둠 = 4,980 청경채 = 2,180 멸치 다시팩 (2팩) = 4,886 월남쌈 소스 = 2,900 총 = 31,266원 <카르파쵸 만드는 법>
<밀푀유 나베 만드는 법>
💬 TIP하나: 베리류를 추가하면 달콤하고 색다른 맛을 즐길수있습니다 : ) 💬 TIP둘 : 느끼함이 걱정된다면 할라피뇨도 OK! 💬 TIP 하나, 야채에서 물이 나올 수 있으니 육수는 2/3만 넣고 조금씩 추가해 주세요. 💬 TIP 둘, 월남쌈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 맛! 💎 아무 거나 쓸 수 없지, 식기 브랜드 FLEX 진정한 홈술 밸류업을 위한 식기 브랜드 추천! ![]() # 스와로브스키 화이트컬렉션
스와로브스키의 CEO는 말합니다.
"크리스탈은 민주적 럭셔리의 상징이다.
모두가 살 수 있지만, 모두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과거 마릴린 먼로와 오드리 햅번의 드레스를 장식하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한껏 우아함을 뽐내며 잔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잊지마세요,
스와로브스키와 함께라면 우리는 언제나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 # 스텔라 아르투아 잔
챌리스라 불리는 스텔라의 전용잔은 맥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거품이 잘 가라앉지 않도록 특별히 성배 모양으로 제작했다고 해요. 대형마트에서 맥주를 구매하면 함께 주는 굿즈로도 만날 수 있어요. 29cm에서 ‘멋진 한 잔’ 리미티드 에디션을 11,000원(배송비 별도)에 판매 중. 판매되는 수익의 일부(3.13달러)는 물 부족 국가에 기부된다네요. 🎶 기분이 째-즈죠? 오늘은 온전히 술과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추천할게요~! 나와 술만 남아 있는 Flex 시간, 온전히 주민분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다양한 재즈 음악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이번 코너는 특별히 까탈쟁이 '달달한 인생'이 정성스럽게 고른 필청 리스트로 준비해 봤어요. 꼬냑에 FLEX안주를 즐기시며 오늘 하루 기분 좋은 밤이 되길 바랄게요. ⭐️ (앨범을 누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해당 링크로 이동한답니다) 1. Autumn Leaves - Eddie higgins trio : 가을하면 어텀리브즈. 많은 재즈 리스너들의 입문곡이었던 에디 히긴스 버전이에요. 세련되고 경쾌한 느낌을 즐기면서 코냑을 홀짝여봐요. 3. You'll Never Know (Alternative Version) - Renée Fleming : The shape of water OST 이자,영화 음악의 거장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프로듀싱, 원곡을 재즈 풍으로 편곡한 곡이에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사랑처럼 따뜻함이 전해질거에요. 💛 Flex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호! 어떠셨나요? 어떤 피드백도 괜찮으니 의견을 남겨주세요! 주민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저희가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 다음 달에는 여러분의 홈술라이프 이야기로 뉴스레터를 채워 볼 예정인데요, '겨울에 마시기 좋은 술과 안주 조합'을 찍어 @jjumin.center를 인스타 스토리에 마구마구 태그해주세요. 주민분들의 겨울 홈술라이프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치어스! 🍷 🏢 주민센터의 술쟁이 에디터들 걸쭉한 막걸리나🍶 막걸리만 먹으면 노빠꾸로 진심만 얘기하는 노답 술쟁이 나의 독주🥃 명석한 해독능력과 박학다식한 주량으로 뭇 남성들의 간을 흔드는 쎈 여성 달콤한 인생🍯 인생도 쓴데, 술까지 씁쓸할 필요 있나요 술기로운생활 🥴 술기운으로 술기로운 생활 중 입가 와인 자국 🍷 겉보기엔 포도주스 같지만 힝? 속았지? 가끔 스팸메일로 분류되거나 프로모션 메일함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메일 주소록에 juumin.center@gmail.com을 추가하면 더욱 편리하게 주민센터를 받아볼 수 있답니다! |